클럽. 감성주점 등 고위험 시설을 방문하며 코로나19 확인자와 접촉해 자가 격리 기간 중 6차례나 주거지를 무단 이탈해 식당. 커피숍. 편의점 등을 방문했던 자가 격리 위반자가 경찰에 구속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서장: 이인상)는 최근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해외입국 및 확진자 접촉으로 자가 격리 조치된 시민들을 대상으로 방역당국과 함께 격리수칙 준수 및 무단이탈 여부를 면밀히 점검해 나가던 중 6차례나 주거지를 무단이탈한 A씨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법률 위반”으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구속된 A씨는 자가 격리 기간 중 주거지를 4차례 무단이탈하는 등 자가 격리 2주 동안 총 6차례 주거지를 무단 이탈해 식당. 커피숍. 편의점 등을 방문했으며, 경찰에서 출석요구를 했으나 A씨는 경찰의 출석요구에도 불응한 혐의를 받고있다.
해운대경찰서는 출석요구에 불응한 A씨를 체포한 뒤 △동선 은폐‧거짓 진술 △다수인 접촉(다중이용시설 이용) △반복성 등 범행이 중대한 점을 감안. 구속영장을 신청해 6월 5일 A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A씨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법률 위반'(1년 이하 징역, 1천만원 이하 벌금)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가 격리 중 무단이탈한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해 나갈 방침이며, 방역당국과 적극 협력하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며, 시민들도 의도치 않게 자가 격리 대상자로 지정될 경우 공공의 안전을 위해 지정된 장소에서 철저하게 격리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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