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서범수 국회의원(울산 울주군)은 17일 UNIST(유니스트·울산과학기술원)를 방문해 이용훈 총장으로부터 현황을 보고받고 유니스트의 주요 연구센터를 둘러봤다.
이용훈 총장은 “유니스트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국가 신산업, 바이오 개발 등을 중점 연구 분야로 설정해 2030년 세계 10위권 연구대학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과학기술 혁신역량을 지닌 인재양성을 통해 세계적인 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유니스트는 올해 4월 인공지능(AI) 대학원을 유치해 바이오헬스, 모빌리티 에너지, 초경량 자율주행차 등 인공지능(AI) 중심의 혁신파크를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산학 연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서 의원은 캠퍼스 내 UCRF(연구지원본부), 해수자원화기술 연구센터 등을 둘러본 후 ‘지금까지 약 1조 5천억 원이 투자된 UNIST는 개교한 지 11년 만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과학기술원으로 자리 잡았고, 이제는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어 울산의 자랑이 되고 있다’고 소감을 밝힌 후 ‘UNIST가 울산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고급두뇌의 산실인 만큼 울산을 위해 더 공헌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주셨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이용훈 UNIST 총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산학연 강화 및 교수들의 특강 등 여러 가지 지원책을 마련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서범수 의원은 “울산 경제가 어려운 만큼 울산의 주력산업인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현재 조성된 최적의 인프라를 활용한 AI, 스마트 분야 등 융복합을 통해 울산의 새로운 경제 활력을 창출하고, 울주군으로의 과학기술 우수 인재를 영입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하고, “울산의 스마트 산업도시화를 선도할 유니스트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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