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청장: 김진표)은 6.25. 70주년을 맞아 6월 25일 오전. 경찰과 시민이 함께하는 안전한 사이버공간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설 ’누리캅스‘ 위촉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1부 위촉식 행사로 참석자 소개와 위촉장 및 유공자 감사장 수여와 단체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 됐으며, 2부 행사는 사이버수사대장의 활동사항 보고와 간담회 및 건의사항 수렴 등이 있었다.
누리캅스는 네티즌을 표현한 순우리말인 ‘누리꾼’의 누리(Nuri)와 경찰을 뜻하는 영어 캅스(Cops)를 합성해 만든 단어로 인터넷상 불법‧유해정보 모니터링 및 사이버범죄 예방활동에 참여하는 ‘사이버 명예경찰’이다.
올해로 14번째 위촉을 맞는 누리캅스는 전국에 약 1,015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울산은 지난 해 누리캅스 중 우수회원 37명과 신규회원 28명을 추가로 선발했으며 법률가‧교수‧IT관련 종사자‧대학생 등 65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울산 누리캅스는 올해 상반기 총 15,819건의 자살‧음란 등의 불법‧유해정보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심의. 요청해 안전한 사이버공간 만들기에 큰 기여를 했다.
안미정 누리캅스 회장(영산대학교 사이버보안학과 교수)은 “안전한 사이버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누리캅스가 작은 디딤돌이 된다는 각오로 회원 모두가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감사장을 받은 임영규(울산대학교 경찰학과) 회원은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화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해 온라인 및 SNS를 통해 유포되는 음란물 등에 대해 누리캅스로서 적극적으로 모니터링‧신고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말했다.
김진표 울산경찰청장은 위촉식에서 지난 2017년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을 지내면서 누리캅스의 활약상이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알았다.며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혼란한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안전한 사이버 공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 누리캅스가 있어 든든하다.며 그동안의 성과에 대한 감사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울산경찰청은 향후 누리캅스와 합동으로 안전한 사이버 공간 조성을 위해 캠페인, 예방교육 활동 및 테마별 유해정보 신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디지털성범죄 및 서민경제침해사범(사이버사기, 몸캠피싱, 스미싱 등)을 근절하기 위한 활동에 앞장 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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