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삼산경찰서는 디지털 성착취 사건이 사회적 문제로 등장하는 등 불법촬영 예방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점을 감안, 다각적인 불법촬영 예방활동을 전개 중이다.
경찰은 불법촬영에 대한 주민들의 신고 유도 및 경각심 제고를 위해 5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8개월간) ‘불법촬영 범죄 집중신고기간’을 운영, 주민들의 적극적 신고를 유도하고 있으며(신고대상) ①불법촬영기기 설치의심장소 ②불법촬영 등 범죄 목격 시 ♦관내 주요 장소(16개소)에 현수막 부착,
초·중·고교, 장애인시설 등 성범죄 취약계층 대상 신고요령 교육 등 대상별 맞춤형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버스·택시·지하철 등 대중교통 불법촬영범죄 예방을 위해 관내 운수업체 및 모범운전자회와 협업하며 버스(173대)·택시(30대) 뒤편에 성범죄 예방 스티커를 부착하는 한편, ♦스티커 하단에 담당자 연락처를 기재, 주민들의 적극적 신고 유도
관내 지하철역인 부개역, 굴포천·삼산체육관역과 5월 14일 업무협약을 체결, ▵체험부스 운영 ▵범죄발생 시 즉시 신고 ▵불법촬영기기 점검 등 공동대응체계를 구축한데 이어,
주민들이 불법촬영범죄 발생사실을 인지하기 쉽게 함으로써 범죄욕구가 사전에 차단될 수 있도록 부개역 1·2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에 반사경(총 4개)을 설치했다
또 한 숙박·목욕장 업소 내 불법촬영범죄 예방을 위해 관내 숙박·목욕 협회원 대상으로 불법촬영범죄 예방·홍보 안내 문자를 발송해 업주들의 자발적 관심을 유도하는 한편,
업소 운영자들이 불법촬영기기 설치 유무를 자체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간이점검카드를 제작, 상인회 등에 전달했다. ♦테마·문화의 거리 상인회, 부평시장 상인회, 숙박·목욕장 협회 등
이밖에 생활안전 기능에서도 여성에게 안전한 치안환경 조성을 위해 구청과 협업하며 한국폴리텍Ⅱ 대학 화장실 특수형광물질 도포를 시작으로 상가·개방형 화장실에 칸막이를 설치하는 한편,
기존에 공원·상가 화장실에 설치한 비상벨(307개) 전수점검 및 비상벨 추가 설치(7개소) 등 불법촬영범죄 신고 시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여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주변에서 불법촬영범죄 목격 시 적극적으로 신고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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