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보건소(소장; 정태식) 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지키기 위해 경증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기존에 진행되던 집단 프로그램 대신 ‘우리 동네 뇌 건강 지킴이’ 방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 전문 인력인 작업치료사가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외부 접촉이 줄어든 경증 치매환자의 가정을 방문해 인지활동교구(기억튼튼꾸러미)를 직접 전달하고, 주기적인 인지교육과 가족 상담을 통해 치매환자의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하고 돌봄 공백을 감소시키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인지활동교구는 다육이 기르기와 다양한 만들기, 단계별 학습지 등 대상자들이 손을 많이 사용하며 기억을 회상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매 회기 교육 활동가이드와 진도 체크리스트를 함께 제공해 치매안심센터에서 집단 프로그램을 하지 않아도 소근육 활동, 시·지각 활동 등 꾸준한 인지자극으로 가정에서도 뇌 건강 유지 및 증진이 가능하도록 했다.
정태식 남양주보건소장은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단체 활동이 자제되는 가운데 ‘우리 동네 뇌 건강 지킴이’ 프로그램이 지역 내 치매 환자의 인지기능강화와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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