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부경찰서(서장: 김동욱)는 보이스피싱 인출책 검거에 공을 세운 신한은행 약사지점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은행원 A씨는 지난 8월 24일 손님으로 온 보이스피싱 인출책이 3일 전 4,100만원을 인출하고도 또 다시 인출금 창구에서 5,900만원을 인출하려는 것을 수상히 여기며 주의 깊게 살핀 결과 언행이 어눌하고 부자연스러우며 보이스피싱이 의심되자 112로 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했고 A씨는 현금을 인출하려면 15분 정도 시간이 걸린다.며 은행 안쪽 상담 부스로 자리를 옮겨 인출책과 대화를 시도한 결과. 인출책은 페이로드(중장비)가 고장이나 수리를 위해 사장이 현금을 요구해 인출한다.고 진술했다.
이에 A씨는 메모장에 카톡을 확인해 보라며 적어서 경찰관에게 건넸고 경찰은 용의자 동의를 얻어 휴대폰을 확인한 결과 인출책으로 보이는 문자를 확인하고 추궁 결과 “사실은 금감원과 검찰에서 수사하고 있는데 제가 수사 협조를 하고 있습니다”며 변명하면서 출금하는 현금은 타인이 입금한 것을 출금한다.고 범죄사실을 인정해 검거됐다.
이 날 경찰서장을 대신해 감사장을 전달한 이영호 병영 지구대장은 은행 창구에서 노인이나 부녀자 등이 고액의 현금을 인출하는 경우 주의 깊게 관찰하고 금융 사기 피해 의심 거래 시 112신고 등 범죄 예방을 할 수 있도록 은행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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