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부경찰서(서장: 김동욱)는 11일 보이스피싱 예방에 기여한 중앙신협 여직원 A씨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전달했다.
신협 여직원 A씨는 9월 8일 오후 4시경 우정동 소재 중앙신협에서 손님이 현금 2천만 원을 대출받으러 왔는데 계속 통화를 하는 등 행동을 수상히 여기고 보이스피싱이 의심되자 신속하게 112신고를 했다.
이날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할 뻔한 60대 B씨(여)는 인터넷쇼핑 사이트에서 구입하지 않은 49만 원이 결재됐다는 문자메시지를 받고 발신번호로 전화를 걸어 내역을 문의하자 검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범이 “계좌가 범죄에 이용됐으니 내가 시키는 대로 해야 혐의를 벗을 수 있다"고 속였고 이에 피해자가 겁을 먹고 2천6백만 원을 대출받기 위해 은행을 방문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2천6백만 원을 대출받으려는 B씨에게 보이스피싱 사기임을 인식시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김정열 태화지구대장은 "평소 지속적인 보이스피싱 예방 및 홍보 활동으로 금융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했다면서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피해 사전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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