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해양경찰서(서장: 박재화)는 한국해양구조협회 울산지부(지부장: 최영목)와 국제라이온스355-D지구(부총재: 최장식), 울산남구 고래박물관(관장: 이만우) 등 4개 기관 및 단체 주관으로 12일(토) 오전. 울산 남구 울산항(선목항) 일원에서 수중정화활동을 실시했다.
해경은 연이은 태풍(9호 마이삭, 10호 하이선)으로 인해 해양 쓰레기 및 부유물로 어선 입출항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역 어민들의 애로사항을 접수하고 울산해경 울산항해양파출소, 한국해양구조협회 울산지부, 국제라이온스355-D지구 및 울산고래박물관 관계자 등 80여명과 연안구조정, 고무보트 2척, 중장비 및 차량 4대를 동원해 선목항 일원의 해안 수중 쓰레기 5톤가량을 수거했다.
아울러 제67주년 해양경찰의 날을 맞아 해양 사고 구난 업무에 기여한 울산항 민간 구난 대장 최진식 회원 등 3명과 자주 선박 예인 유공에 기여한 흰 수리 드론 수색대 대장 우정석 씨등 2명에 대해 감사장을 수여했다.
또한, 수중정화활동 후 대형 드론을 이용한 코로나19 방역을 병행 실시하고 인근 주민과 행락객을 대상으로 쓰레기 해양투기 금지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활동도 병행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변경수 울산항 해양파출소장은 “이번 수중정화활동을 계기로 민·관 협업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고, 해양 환경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중요한 밑거름으로 자리매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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