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청장; 윤동춘)은 경상북도내 23개 시․군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금년 10월까지 10개월간 절도 80건, 폭력 75건 등 388건의 범죄를 즉시 해결했다.고 밝혔다
작년 9.23일 청도군을 끝으로 현재 경북 도내에는 23개 모든 시․군에 CCTV 통합관제센터가 설치돼 있으며 경찰관 31명과 모니터요원 543명이 총 34,712대의 CCTV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CCTV 통합관제센터는 모니터링 중 범죄현장을 발견하거나, 혼자 귀가하는 여성을 발견할 경우 관할 경찰서 112종합상황실로 즉시 연락, 실시간 상황을 전달하며 범인을 검거하거나,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예상 가능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포항에서는 지난 10월 17일 00:19분경 여성을 넘어뜨리고 여성의 가방으로 얼굴을 1회 내려친 후 성추행하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112신고를 해 범인을 검거하고 피해 여성을 즉시 구조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영주에서는 시장에서 판매대 천막을 들추고 참외나 간장 등을 절취한 범인의 모습을 포착, 신속한 신고로 절도범을 검거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상주에서는 차량 문을 당기며 걸어가는 한 남성을 발견하고, 추적 관제를 하던 중 범죄가 의심되자 112신고 후 실시간으로 이동경로를 제공함으로써 차량 총 7대에서 현금 등 45만원을 절취한 범인을 현행범 체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한 경주 등 관제센터 15곳에서는 실시간 전송되는 영상을 분석해 움직이는 개체가 있을 경우 관제요원의 모니터로 영상을 송출해주는 스마트관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특히 구미시의 경우 ‘AI 지능형 영상분석시스템’과 연결해 스마트 관제와 함께 스마트 검색을 가능하도록 하고 있는데,
‘AI 지능형 영상분석 시스템’은 특정시간대 △성별, △옷 색상, △연령대, △가방 소지 유무 등 다양한 조건으로 사람을 검색할 수 있게 하고, 차량의 경우 △버스․승용차․ 오토바이 등 차종별, △색상별로 확인할 수 있게 해 주며 유형별로 검색. 분류한 영상들을 통해 어떻게 검거에 이르게 됐는지 조치결과도 기록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경북경찰청은 연 2회 베스트 관제센터를 선정해 베스트 인증패와 표창을 수여하고 있는데, 금년 상반기에는 구미시 CCTV 통합관제센터가, 하반기에는 영주시 관제센터가 각각 선정됐다.
측히 방범용 CCTV가 평소 범죄예방에 도움이 되고, 범행 발생시 범인 검거를 위한 결정적인 자료가 되고 있으며, 주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범죄예방 시설물임을 고려해 내년에도 486대의 CCTV를 추가 설치하거나 노후 CCTV를 개선하기 위해 예산 33억6천6백만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경상북도 관련 부서들과 협의하고 있다.
윤동춘 경북경찰청장은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경북을 위해 도내 23곳에 설치된 CCTV 통합관제센터와 함께 치안사각지대가 없도록 24시간 구석구석을 살피고 있다.”며 특히 “법적 절차를 엄격히 준수하며 개인정보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AI 지능형 영상 분석 시스템/ 버스. 흰색승용차. 성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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