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소방서(서장; 채수철)는 화재 등 긴급 상황에서 안전하게 피난할 수 있는 경량칸막이의 중요성을 위해 집중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경량칸막이는 아파트 화재 발생 시 출입구나 계단으로 대피하기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옆 세대로 피난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대피로다.
경량칸막이는 지난 1992년 주택법 개정으로 3층 이상의 공동주택의 베란다에는 세대 간 경계벽을 파괴하기 쉬운 경량칸막이를 설치하도록 의무화했고, 2005년 이후에는 대피공간을, 2008년에는 하향식 피난구가 추가됐다.
이에 지난 1992년 이후에 지어진 아파트에는 경량칸막이, 대피공간, 하향식 피난구 중 하나가 설치돼 있어야 하지만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이런 피난통로의 존재 여부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에 예산소방서는 아파트 화재발생 시 초기대응능력 향상 및 화재안전리더로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아파트 관계자들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권묵 예방교육팀장은 “경량칸막이는 위급상황 시 즉시 대피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된 생명의 문으로서 물건적치 등 피난에 지장이 없도록 관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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