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동남소방서(서장; 노종복)는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공동주택에 대해 출동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차량 전용구역을 설치했다.
소방서는 올해 초에 관내 공동주택 소방차 진입곤란 지역을 전수 조사 후 진입 곤란 지역 8개소(공동주택)를 선정했으며, 현재까지 청수극동2차아파트 등 5개소에 대해 출동로를 확보하고 연말까지 전 대상에 대한 출동로 확보를 목표로 아파트 관계자 및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출동로를 확보해나가고 있다.
이에 소방서는 6번째 출동로 확보대상으로 목천 원앙마을 1단지를 선정하고 입주민과 관계자의 적극적인 협조로 공동주택 내 소방차량의 신속한 출동과 원활한 소방활동을 위한 소방차 전용구역을 확보했다.
소방기본법 개정에 따라 지난 2018년 8월 10일 이후부터 100세대 이상 아파트, 3층 이상 기숙사 등 공동주택에는 소방차가 접근하기 쉽고 소방 활동이 원활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동별 전면 또는 후면에 소방차 전용구역을 1개소 이상 설치해야 하며 전용구역 내 주차, 물건 적치 및 노면 표시 훼손 등 소방차 진입을 방해할 경우 최고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한영구 화재대책과장은 “소방차 전용구역은 화재 때 주민의 생명을 구하는 매우 중요한 공간”이라며“원활한 소방활동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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