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구리시 당원협의회(위원장; 나태근)는 이번 SBS에서 보도한 구리시 3대 의혹에 대해 2021. 2. 1일 구리시청 앞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안승남 시장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성명서(전문)
♦안승남 시장은 국민에게 사과하고 즉각 사퇴하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구리시 지역위원장은 구리시장을 당기위에 즉각 제소하고 제명하라!
지난 1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동안 SBS 8시 뉴스에 상상치도 못할 구리시장 행태가 보도되었다.
SBS는 27일 “구리시청 3층엔 '시장' 아빠, 2층엔 '군인' 아들”, 28일 “구리시장, 3조 사업 앞두고 골프 치고 고급 식당에”, 29일 “구리시장, 측근 자식까지 채용. 음주운전 해도 무탈”이라는 제하의 뉴스를 보도했다. 보도를 접한 우리는 봉건제 사회에서 살고 있는지 민주주의 국가에 살고 있는지 비통할 따름이다.
20만 구리시민을 넘어 대한민국 온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 구리시민인 것이 창피하다는 시민들의 원성이 우리 당원협의회에 그대로 전해지고 있다.
안승남 구리시장 취임 이후 지역사회에서 하나둘씩 떠돌던 의혹들이 SBS 8시 뉴스로 보도되면서 구리시와 대한민국은 일대 혼란에 빠졌다.
일반 서민들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하루하루를 연명하다시피 살고 있는게 지금의 현실이다. 그러나 안 시장의 아들은 구리시청에서 황제복무를 하고 있고, 안 시장은 최측근과 구리시 개발사업 관계자들이 함께한 중식당에서 ‘불도장’이 포함된 수십만 원짜리 코스요리 식사를 했다는 의혹이 보도되었다. 심지어는 안 시장의 선거운동을 도운 측근들이 시 산하단체 요직에 등용됐음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과연 이 나라, 대한민국에서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가! 문재인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틈만 나면 대한민국이‘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고 마르고 닳도록 외쳤다. 그러나 그토록 공정하고 정의롭고 평등한 사회를 외치면서 어찌하여 중앙에서 지방까지, 조국 장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안승남 구리시장까지 행동은 온갖‘특혜’와‘편법’과‘반칙’으로 가고 있는가?
문재인정부의 국정 구호는 그야말로 대국민 홍보용 공염불에 불과했던 것인가? 안승남 구리시장은 양두구육(羊頭狗肉) 문재인 정권의 적나라한 실체를 보여준 또 하나의 상징이다.
우리는 안승남 구리시장에게 강력히 촉구한다. 이제라도 국민들께 사죄하고 구리시장직에서 즉각 사퇴하라. 이것만이 20만 구리시민의 명예를 회복하는 길이다.
또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구리시 지역위원장(국회 법사위원장)도 이번 사태에 대해 그 책임을 면할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윤호중 위원장은 지금이라도 안승남 시장을 당기위에 제소하고 당장 제명 시키기 바란다. 이것만이 구리시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자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으로서 최소한의 양심과 책임에 따른 행동이 될 것이다. 윤 위원장도 구리시민의 명예회복을 위해 대국민 공개 사과하기 바란다.
끝으로 안승남 구리시장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구리시 지역위원장은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준수하여 국민들과 구리시민들로부터 부여받은 권력을 함부로 남용하지 않도록 할 것이며 민심을 잘 받들고 헤아리라는‘군주민수(君舟民水)’의 가르침을 늘 되새기라. 국민과 구리시민들의 뜻에 따르지 않을 경우, 상상하지 못할 저항에 부딪히게 될 것을 엄중히 경고하는 바이다.
(우리의 요구)
하나, 안승남 구리시장은 구리시민과 국민들께 사죄하고 즉각 사퇴하라!
하나. 윤호중 의원은 대국민 사과와 함께, 안승남 시장을 즉각 당기위에 제소하고 제명하라!
하나. 감사원의 조속한 감사착수와 검찰의 철저한 수사로 한 치의 의혹이 없도록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라!
2021년 2월 1일
국민의힘 구리시 당원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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