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 아동청소년 수사대는 지난 7. 9일 새벽 경 대덕구 관내에서 발생 한 영아 변사 사건과 관련 수사 진행 상황을 밝혔다
당시 피해자(영아/ 사망)의 외조모가 피해자 가족 부부와 연락이 되지 않아 수소문을 통해 집을 발견했으나 부부가 피해자의 행방을 알려주지 않고 딸(친모/ 구속)이 ‘친부가 평소 학대를 심하게 했다’고 알려줘 외조모가 112 신고하자 친부는 주거지에서 도주했고
112 신고를 받고 현장 출동 한 경찰은 주거지 화장실에서 아이스박스에 담겨있는 피해자(영아) 사체를 발견했고 현장에서 친모를 긴급체포(7.11일 사체유기 혐의로 친모 구속영장 발부)했다
7. 12. 국과수 본원(원주)에서 피해자 사체에 대한 부검 실시 예정
경찰은 아동학대살해 혐의로 체포영장 발부된 친부에 대해 대덕경찰서 형사과·여성청소년수사팀, 대전경찰청 여성범죄수사대·강력범죄수사대에서 추적 중이다
한편 경찰은 친모와 주변 지인들의 진술을 종합했을 때, 현재 도주 중인 자는 친부임을 확인하며 일부에서 친부가 아니라는 주장은 근거 없는 내용이라며
현재까지 수사결과 피해자(영아) 사망 당일 친부가 아이를 이불에 덮어 무차별적으로 폭행했던 것으로 보이나, 구체적인 폭행 과정(다리 골절, 성폭행 여부 포함)은 부검 결과와 친모 진술을 토대로 확인해야 할 사항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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