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저녁. 울산시 동구 방어진 수협 앞 해상에 추락했던 60대 A씨(남)가 울산해경에 긴급 구조됐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9시 24분경 해상추락방지턱에서 음주 후 중심을 잃고 실족해 바다로 추락했고, 인근 부두를 순찰 중이던 방어진파출소 이성열 경위가 허우적거리며 안벽에 매달려있는 것을 발견하고 직접 해상으로 입수해 구조에 대응했다.
울산해경 상황실은 주취자 구조를 위해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했으며 인근 시민들과 합동으로 주취자 A씨를 구조한 후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 차량에 인계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양준 방어진파출소장은 “본격적인 추석 연휴를 맞아 많은 관광객이 항포구로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항.포구 음식적들이 밀집해있는 장소에서 음주 후 추락사고가 종종 일어나고 있다” 면서 “항포구 인근에서는 과다한 음주는 매우 위험하기에 절대 금지해야 한다”며 시민들의 안전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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