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소방서(서장; 김오식)는 지난 3월 6일 오전 10시 37분경 신양면 무봉리 소재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설치된 화재 경보기 작동으로 인명피해를 막았다.고 전했다.
이날 화재는 거주자 A씨(여, 70대)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발생했는데 연기를 감지한 주택용 화재경보기(사진 상단 원형부분)가 경보음을 울려 방안에 있던 아들 B씨가 화재를 인지해 인명 및 재산피해를 경감시킬 수 있었다.
소방서에 따르면 화재는 2층 침대 밑 멀티탭과 연결된 전선에서 단락흔이 발견된 점에 따라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된 화재로 추정되며, 약 15,604천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주택화재경보기(단독경보형감지기)는 연기를 감지하고 경보음을 울려 화재 발생 사실을 알려주는 소방시설이며 소화기와 함께 주택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이주진 대응예방과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로부터 가족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시설”이라며 “이번 화재에서도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만큼 지속적으로 설치해 화재 예방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
(사진: 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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