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소방서(서장; 김성찬)는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에 대한 폭언, 폭행 피해 근절을 위해 성숙한 시민의식을 당부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적으로 구급대원 폭행피해는 총 647건으로, 충남에선 27건이 발생했고 8명의 가해자에게 징역과 벌금형에 처해졌다.
이에 예산소방서는 구급차 내·외부 폐쇄회로(CC)TV 설치, 웨어러블 캠 보급 등으로 폭행증거를 확보하고 소방특사경을 통해 엄정한 사법처리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폭언·폭행피해 구급대원에게는 PTSD 심리상담 등을 지원한다.
강양규 현장대응단장은 "구급대원 폭행 근절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며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119 대원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기본법 제50조에 따라 출동한 소방대원을 폭행 또는 협박해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구급활동을 방해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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