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각자의 고유한 콘텐츠를 공유하며 서로를 더 쉽게 이해”
“한국인 BC급 전범, 진실에 따른 명예 회복과 보상으로 과거 상처 회복되길 바라"
이채익 한일의원연맹 합동총회 사회문화위원장(국회 행정안전위원장/국민의힘, 울산 남구갑)은 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일의원연맹 제43차 합동총회 사회문화위원회 합동회의에서 ▲한일 영상문화 교류 ▲K-pop, J-pop 등 양국 젊은 층 문화의 교류 ▲한국인 BC급 전범의 명예 회복 등의 의제에 대한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한일의원연맹 제43차 합동총회는 한반도의 안정과 동북아 지역의 안전보장체제 구축을 위한 한일 양국 간 협력 문제를 비롯해 반도체·수소에너지 협력 문제, 문화 및 인적교류 활성화 문제 등의 해결 방안을 찾는 것을 목적으로 6개 상임위원회(안보외교위원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사회문화위원회, 법적지위위원회, 미래위원회, 여성위원회) 별로 합동회의를 진행했고 각 상임위원장이 의제에 대한 주제 발표를 맡았다.
이채익 위원장은 사회문화위원회 합동회의에서 “각종 영상, K-pop, J-pop 등 한일 양국 간의 문화 교류가 양국 갈등 해소의 지름길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양국이 각자의 고유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더욱 쉽게 공감하며 서로를 잘 이해할 수 있게됐다. 이러한 문화는 한일 양국의 우호를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일 양국은 진실을 바탕으로 한 화해가 이뤄져야 한다. 한국인 BC급 전범의 명예 회복은 이와 같은 선상에 있는 것이고 ‘한일 파트너십 선언’의 취지에 따라 상호 호혜의 정신을 따르는 것”이라며 “148명의 조선인에 대한 BC급 전범 재판은 135명이 유·무기형을 선고받아 복역했고 23명은 사형을 선고받아 처형됐다. 진실에 따른 명예 회복과 보상이 제대로 이뤄져 과거 상처가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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