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은 1일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또래 여성을 살해한 정유정(만 23세, 여. 사진)에 대한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유정은 범행 이전부터 살인과 관련된 내용을 학습한 것으로 디지털포렌식 결과 드러났다.
정유정은 최근 아르바이트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처음 만난 또래 여성을 잔혹하게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했다.
수사 결과 정유정은 또래 여성을 살인하기 이전부터 범행을 준비한 정황이 드러났으며, 범행을 앞두고 인터넷에 ‘시체 없는 살인’, '범죄수사 전문 프로그램 내용' 등을 검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2일 오전 9시 정유정을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경찰청 신상 공개 사례로는 2015년 10월 5일 부산진경찰서 실탄사격장 총기 탈취 피의자 신상 공개 이후 약 8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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