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부경찰서(서장; 안찬수)는, ‘23. 4. 27일 ∼ 8. 16일 까지 전국 무대로 총 45회(금은방 18개소/마트 27개소)에 걸쳐 6천여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절취한 피의자 A씨(40대. 여)를 지난 8. 16일 검거(구속)했다.
A씨는 올해 1월경 출소 후 일정한 직업과 주거 없이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귀금속을 훔치고 이를 되팔아 현금을 마련한 뒤 모텔과 찜질방을 돌아다니며 도피 생활을 하던 중, 동부경찰서 형사의 끈질긴 추적에 검거됐다.
조사결과 A씨는 역전, 터미널, 대형마트의 금은방을 돌아다니며 귀금속을 구매할 것처럼 들어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진열된 18K, 14K 귀걸이와 목걸이 등을 절취하고 대형마트에서 옷과 가방 등을 절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를 추적 중 서울, 경주, 대구, 부산, 광주, 부산, 목포, 포항 등에서 범죄가 확인되고 전국 형사가 피의자를 추적중 임을 확인하고 CCTV 1,050대, 택시 26대 하차지점 확인, 열차 14회 하차지점, 고속버스 7회 하차지점 확인 등, 끈질긴 추적끝에 8. 16일 23:57경 대전 소재 찜질방으로 들어간 부분을 확인하고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교도소 출소 후 책 1권을 훔치다가 들켜 경찰서 출석요구를 받게 되자, 어차피 구속될 것 같다는 생각에 대범하게 절도 행각을 벌이게 됐으며, 금은방에 진열된 18K, 14K 귀걸이는 값이 나가지 않아 귀금속점에서도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피의자가 절도범행을 자백하는 귀금속점에서는 피해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뒤늦게 피해사실을 인지한 피해자들은 피해금액이 작은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경찰이 끈질긴 추적수사로 범인을 검거해줘 감사하다.고 표했다.
경찰관계자는 비록 경미한 사건이라도 적극적인 수사로 범인을 반드시 검거하겠다는 자세로 수사에 임하는 만큼 피해 발생 시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사진: 서울 소재 귀금속 점에서 절도행각을 벌이는 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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