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소방서(서장; 김성찬)는 화재 위험성이 높아지는 겨울철을 맞아 화목보일러 사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청 화재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에서는 252건의 화목보일러 화재로 5명의 사상자(사망 3, 부상 2)와 24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기온이 높아지는 5월을 기점으로 9월까지 발생 빈도가 낮아지다가 10월부터 다시 화재가 늘기 시작했다.
화목보일러 화재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는 과열로 인한 복사열에 의해 주변 가연물 착화, 연료 투입구 및 타고 남은 재의 불티가 비산 돼 가연물에 착화, 보일러의 각종 전기배선 합선 또는 기계적 고장 등이다.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화목보일러 주변 2m이내 가연물 제거 △재를 치우기 전 남은 불씨 확인 △화목보일러 문 열고 사용하지 않기 △보일러 인근 소화기 비치 △화목보일러 연통 자주 청소하기 등이다.
한편, 예산소방서는 화목보일러를 취급하는 취약 가구에 확산소화기를 보급하고 있다.
김성찬 소방서장은 “화목보일러 화재 예방을 위해 안전수칙을 준수해 안전한 예산군을 만들 수 있도록 군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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