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다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다산센터”)는 2월 7일(수) 오후. 센터 소강당에서 중증장애인과 비장애인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절 맞이 윷놀이를 진행했다.
이번 척사대회는 그동안 중증장애인이 먼발치서 구경만 해왔던 소외감을 없애고, 화합의 장이 되도록 장애인 2명과 비장애인 2명을 1팀으로 구성했고 각 팀의 참가자들은 커다란 윷을 각각 1개씩 들고 동시에 던져 각종 결과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윷판에 말을 놓는 것도 옮기는 것도 서로 상의하고 결정하는 화합과 어울림의 자리를 보여줬다.
윷놀이는 치열한 경쟁과 화합의 말을 놓으며 1위부터 3위 팀까지 결정됐고 우승팀에게 상품이 수여됐다. 특히 참가자 전원에게 따뜻한 명절을 보내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하면서 명절선물이 증정됐다.
행사에 참여한 우리은행 별내신도시지점 구옥분 지점장은 퐁요로운 명절을 보내길 바라면서 풍성한 과일을 후원했다.
또 한 김한정 국회의원(남양주시을), 김창식 도의원, 김상수 시의원, 손정자 시의원도 센터를 방문해 척사대회를 격려했는데. 김한정 국회의원은 발달장애인들과 한 팀으로 윷놀이를 하며 명절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며 어울림의 자리를 가졌다.
윷놀이가 종료된 후에도 김상수 시의원과 손정자 시의원 그리고 박정희 작가는 참가자들에게 떡국, 전, 과일 등 명절 음식을 나눠주는 봉사를 이어갔으며 장애인들과 명절음식을 함께 먹으며 장애인들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고, “중증장애인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노력 하겠다”고 약속했다.
남양주다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 강민수 센터장은 “새해 명절이 중증장애인에게는 외롭움과 쓸쓸함이 배가 될 수 있다. 그래서 회원들이 함께 모여 외로움을 달래고 명절 분위기도 느끼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으면 좋겠다” 며,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갑진년 청룡의 기운을 받아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이런 자리가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산센터는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환경과 제도를 개선하고 자립생활의 터전을 마련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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