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뒤 官과 警의 비교되는 모습

다가오는 봄을 시샘이라도 하듯 지난 9일밤부터 10일 오전까지 전국적으로 폭설이 쏟아졌고 남양주 지역에도 지역에 따라 15센티에서 30여센티의 폭설이 내렸다

더욱이 새벽녁에는 기온마저 영하권으로 떨어져 남양주시 진건지역이 영하5도를 기록하는 등 지역대부분이 영하로 떨어지며 도로마저 결빙돼 일부지역에서는 교통통제도 이어졌다

다행히 오후부터 차츰 기온이 풀렸고 전일 민. 관. 경의 밤샘 제설작업에 따른 작업으로 이면도로 등을 제외한 대로변 등은 차량소통이 원활할 정도로 대부분 눈이 치워졌다

그러나 밤샘 제설작업에 따른 각 기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부구간에서의 비교되는 제설현장 모습에 시민들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남양주시를 대표하는 남양주경찰서와 남양주시청 앞 인도에도 밤새 폭설이 내렸다 그러나 하루가 지난 오후경 양기관 앞 인도는 너무나 비교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제설작업의 주체는 남양주시청이다. 따라서 양기관의 책임자인 시장과 서장은 퇴근도 미룬 채 밤새 제설작업을 독려했을 것이다

폭설에 따른 도로결빙 및 구간 교통통제로 인해 김수환 남양주경찰서장은 전 경찰력에 비상근무를 지시하는 한편 밤샘 제설작업지휘와 함께 사고가 우려되는 구간을 담당하는 읍사무소, 동사무소 당직자들에게 제설작업을 부탁했었다

그러나 협조요청에도 불구하고 미온적인 태도에따라 지역내 73사단에 병력을 요청했고 이에 제설현장에 투입된 사병들은 월문리, 차산리 고개등에 대한 제설작업을 완벽히 펼치며 사고예방 및 차량소통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시민을 위하는 책임있는 자세가 서로 남다른 현장의 모습에. 시민들의 평가가 뒤따르고 있다

(남양주경찰서 앞 인도/ 사진촬영 3.10일 15:00시)

(남양주시청 앞 인도/ 사진촬영 3.10일 15:0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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