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울산고래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제4회 고래의 날 기념행사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장생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25일 오후3시 고천제에 김두겸 남구청장이 제관으로 나서 축제의 성공과 시민, 관람객의 안녕 기원을 시작으로 고래의 날 기념식, 선언문 낭독, 고래문화․예술상 시상, 축시낭송 등으로 진행됐다.
고래문학제 행사에서는 정호승 시인 ‘고래라는 말 속에는 어머니가 있다’ 축시를 낭송하고 옛 장생포의 고래문화 계승과 고래도시 울산을 널리 알리기 위한 고래문화예술상을 고래생태체험관 돌고래가족(문화상)과 ‘환상곡-고래’ 작곡가 지수한씨(예술상)에게 시상했다.
이밖에도 고래 시화 50편을 전시한 고래 시화전과 고래바다여행선을 이용한 고래문학 투어, 오는 28일 고래를 소재로 한 고래문학 세미나 등 풍성하고 다양한 행사로 고래의 날을 기념했다.
김두겸 구청장은 “25일 고래의 날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2012 울산고래축제가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치러지길 바란다”며 “특히, 고래생태체험관 돌고래 가족이 고래도시 울산을 알리는 홍보대사로 인정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고래의 날은 지난 2008년 7월 25일 남구 장생포가 장생포문화특구로 지정되면서 고래관광도시 울산을 선언하고 조례로 매년 4월 25일을 ‘고래의 날’로 지정됐다.
이 뉴스클리핑은 http://policetimes.co.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