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백경현) 교문2동(동장; 최명호) 통장협의회(회장; 임현영)는 29일 교복비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중·고등학생 신입생 자녀 3명을 자체적으로 발굴해 70만원 상당의 교복바우처를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교문2동 통장협의회에서 매년 연말에 실시하고 있으며, 중·고교 입학을 앞둔 자녀가 있는 세대가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정작 복지 혜택에 따른 제도적 요건을 갖추지 못해 교복비를 지원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를 직접 발굴해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었다.
이날 교문2동 통장협의회는 아이비클럽 구리점이 발행한 교복바우처를 중학생 1명, 고교생 2명에게 직접 전달했으며. 이에 학생들은 자신의 몸에 맞는 신상 교복을 각자의 취향에 맞도록 구입해 착용할 수 있게 됐다.
임현영 통장협의회장은 “교문2동은 다른 동에 비교하면 취약계층이 적은 편이지만 지역을 다녀보고 통장님들의 입소문으로 복지사각세대 자녀들을 발굴하여 이번에 의미있는 행사를 가졌다”며 “역사의 뒤안길로 저물어가는 2016년 한해를 26명의 통장님들이 제 역할을 다해 아름다운‘유종의 미’로 마무리 하게돼 기쁘다”고 말했다.
최명호 교문2동장은 “통장님들이 지역에서 여러 가지 임무를 수행하다보니 누구보다 지역사정을 잘 알고 계시는데 이렇게 주민복지 향상에까지 많은 관심과 실천을 보여주시어 훈훈한 연말연시를 맞이하는거 같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교복바우처를 전달받은 토평고등학교 한 신입생은 “교복구입비를 마련해 주신 통장님들께 감사드리며, 부모님의 경제적인 부담을 한층 덜어드리게 돼 안심이 된다”며 “새해에는 새 교복을 입고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게 돼서 벌서부터 설레인다”고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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