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적인 잘못을 저지른 피의자이지만 인권은 최대한 존중하고 보장해줘야 한다는 경찰서장의 지시에 따라 피의자 인권보호 등 신장개선을 위해 새롭게 환경개선을 마친 구리경찰서의 변화에 시민들의 반응이 뜨겁다
경기 구리경찰서(서장: 정수일)는 최근 형사과내 피의자 대기실에 대한 환경개선을 마치고 본격운영에 들어갔다
그동안 구리서 형사과는 타 경찰서와 마찬가지로 관내에서 사건 발생시 각 형사팀이 함께 사용하는 형사과내 사무실에서 사건을 처리해왔으나 이 과정에서 비록 잘못을 저지른 피의자라 할지라도 모든 사람에게 얼굴이나 자칫 범죄내용이 공개될 수도 있는 등 인권보호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이에 서장은 지난 5월14일 형사과내 피의자대기실에 대한 환경개선 지시를 내렸고 형사과는 시설공사를 거쳐 지난 5월 24일부터 통합팀에서 당직업무를 시범운영을 한 결과 피의자들로부터 매우 고무적인 반응이 나타난 것으로 밝혀졌다
먼저 피의자 환경개선에서 가장 눈에 뜬 부분은 인간이 심리적으로 가장 안정을 찾는다는 청색으로 사무실을 도색(사진)했고 인권보호를 위해 칸막이를 설치했으며 에어컨 설치 및 좌변기를 양변기로 교체하고 정수기를 설치하는 등 피의자가 조사를 위해 대기하는 도중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에 지난 24일 동료의 폭행사건으로 경찰서를 방문한 L씨(30.남.서울거주)는 예전에 경찰서 형사과하면 어둡고 딱딱한 분위기에 형사들의 서슬퍼런 고압적인 분위기에 위축이 됐었는데 피의자 인권보호를 위해 시설을 개선한 구리경찰의 변화에 놀라움을 감출수 없다며 경찰의 이같은 변화가 모든 경찰서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승태 형사과장은 “날로 범죄가 흉폭화 되는 등 형사업무에 어려움이 많지만 피의자에 대한 인권 또한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일이라며 비록 일시적인 잘못을 저지른 피의자라 할지라도 대기실에서 안정을 되찾아 자신의 잘못을 깨닳고 충분히 반성할수 있도록 교화 및 인권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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