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부경찰서 형사과(과장; 이두한)는 주차된 차량의 문을 무작위로 잡아 당겨 문이 잠겨 있지 않으면 차량내부를 뒤져 금품을 절취한 A씨(40대)를 16년 12월 12일 검거 구속한 것을 비롯. 같은 수법으로 차량에서 금품을 절취한 B씨(50대)를 같은 달 24일 구속하는 등 잇따라 차털이범을 검거. 구속 하였다.
A씨는 지난 11월 17일 새벽 2시경 대전 중구 계백로 소재 모아파트 앞 노상에 주차 된 차량에서 차량 문이 잠겨 있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차량내부를 뒤져 현금 등 54만원을 훔친 것을 비롯 총 33회에 걸쳐 1,400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며 B씨도 같은 수법으로 10회에 걸쳐 54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있다.
조사결과 A씨는 “길을 지나가면서 주차 된 차량 문을 일일이 잡아 당겨 문이 열리면 차안을 뒤져 금품을 훔쳤으며 의외로 문이 잠겨있지 않은 차량이 많았다”고 진술했으며, B씨도 같은 방법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형사들은 “절도범인들은 차털이 범행을 할 때 특별한 기술이나 도구를 사용한 것이 아니고 지나가며 일일이 차량의 문을 열어보는 아주 단순한 수법을 사용하며 대부분의 노숙자나 직업 없이 떠도는 사람들로 훔친 금품을 식사나 음주 여관비로 사용해 검거를 해도 피해회복이 어렵다”면서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태경환 서장은 5일 오전. 절도범 검거 공로로 시민 C씨를 찾아 감사장을 전달하고, 신고보상금을 전달했고
이에 C씨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과분한 상을 받은 것 같다. 작은 노력이 힘이 됐다니 개인적으로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두한 형사과장은 “차량을 주차할 때 차량을 시정했는지 잘 확인만해도 범죄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만큼 문을 꼭 잠그고 차량 내에는 귀중품을 두지 말 것.”을 당부한 뒤. 새해에는 이 같은 작은 생활습관을 실천해 보다 안전하고 평온한 한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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