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경찰청(청장; 이기창)은 해마다 빠르게 흉폭·지능화되며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범죄에 강력 대응하기 위해 국제범죄수사대를 신설, 전문 수사요원을 확대 배치했다.
경찰은 체류외국인의 지속 증가로 외국인에 대한 관리 및 범죄 대처 필요 등 외사 수사의 중요성이 강조 됨에 따라 외국인 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강력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제범죄수사대를 신설했다.
광주의 경우 체류 외국인이 2012년 14,719명에서 2016년 20,015명, 5,296명이 증가하고, 외국인 범죄도 2012년 319명, 2013년 351명, 2014년 368명, 2015년 467명, 2016년 603명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경찰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체류 외국인 및 외국인 범죄를 적극 대응하기 위해 국제범죄수사대를 신설하고 한희주 국제범죄수사대장을 비롯 총 7명의 수사 인력을 투입, 강력범죄, 국제금융범죄 등 전반적인 외국인 범죄를 담당하게 된다.
이번에 신설되는 국제범죄수사대는 마약·도박 등 강력범죄와 금융범죄를 전담하는 국제범죄수사팀과 첨단기술 유출을 담당하는 산업기술유출수사팀 2개팀으로 구성되며
국제범죄수사팀은 강·폭력 및 패거리 범죄, 도박, 마약, 불법 출입국, 해외 성매매, 불법 국제결혼 중개, 환치기 불법 신용카드 복제 등 국제 금융범죄를 중심으로, 산업기술유출수사팀은 국가 핵심기술 및 산업기술유출 침해사건, 영업비밀침해 사건을 집중 수사할 예정이다.
또한 국제범죄수사대는 설 명절을 앞두고 치안 현장 활동을 강화, 외국인 밀집지역인 광산구 월곡동·송정동에 가장 취약 시간대인 19:00~23:00시까지 수사 요원을 현장 배치, 기동순찰대 등 타기능과 협업하여 다목적 순찰 및 검문검색을 강화하는 등 특별치안활동을 전개, 가시적인 경찰활동으로 외국인 범죄분위기 사전 제압할 예정이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제범죄수사대는 외국인 밀집지역 중심으로 외국인들의 국내 체류질서 확립을 위한 강·폭력, 성범죄, 마약 등 강력범죄 단속과 외국인 연계된 경제사범, 첨단산업기술 유출, 밀입국 등 국제성 범죄를 전담, 수사의 집중화 및 전문화를 통해 외국인 범죄 대응 능력을 강화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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