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동남소방서(서장; 송원규)는 최근 강추위가 이어짐에 따라 수도관 등 동파방지를 위해 사용하는 동파방지 열선으로 인한 화재가 전국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열선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소방서에 따르면 수도 동파방지 열선과 관련한 화재는 대부분 열선주변에 있는 스티로폼 보온재나 천 등에 불씨가 옮겨 발생하며, 지난 해 전국 298건이 발생해 2명의 인명피해와 16억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수도 동파방지를 위해 열선을 사용할 때 열선을 여러 번 겹쳐서 사용할 경우 열이 10℃ 이상 차이가 나며, 여기에 보온재를 입히면 온도는 순식간에 53℃까지 상승하게 되며 이러한 상태로 장시간을 이용하게 되면 열이 축적되어 그만큼 화재위험성이 높아지게 된다고 밝혔다.
소방서 관계자는“열선을 사용할 경우 꼭 인증 받은 제품 및 내열보온재를 사용하고 사용 시 열선을 겹쳐 사용하면 안되며, 내구년수가 지난 열선은 정기적으로 교체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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