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경찰서(서장: 안정용)는 지난해 6월 23일부터 올해 1월 18일까지 스마트폰 등을 판매한다고 속이고 피해자 56명으로부터 2,100만원 상당을 편취한 A씨(20대, 남)와 B씨(23대, 여)를 검거. 남편 A씨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부부관계인 A씨 등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최신 스마트폰 등을 판매하겠다는 글을 게시하고, 이를 보고 연락한 다수의 피해자들에게 자신들의 신분증을 보여주거나, 직접 영상통화를 하는 방법으로 사기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있다.
조사결과 A씨와 B씨는 유흥비 등으로 사용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약 8개월간에 걸쳐 피해자들을 속여 왔으며, 사기범행에 사용 된 계좌가 지급 정지되자 또 다른 계좌를 이용해 범행을 이어가는 등, 총 8개의 계좌를 이용하며 무차별적인 사기 행각을 이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A씨는 경찰이 자신을 추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일정한 장소에 오래 머무르지 않고, 원룸과 PC방 등을 옮겨 다니며, 십 수회에 걸쳐 휴대전화번호를 변경하고, 시간제 렌트카를 이용하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이어오며 그동안 추적을 피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관계자는 이들 부부가 사용한 계좌의 거래내역을 확인한 결과, 추가 피해자가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조금이라도 저렴한 물품을 구입하기 위한 서민들의 심리를 이용, 물건 가격이 현저히 낮거나 비대면 거래를 유도하는 상대방은 사기범으로 의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반드시 안전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뉴스클리핑은 http://policetimes.co.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