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경찰서(서장; 최성영)는 사회적 약자인(독거노인 등)의 건강과 안녕을 돌보는 감성치안을 전개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찰은 자체 특수시책인 “울타리 치안서비스”를 실시하며 외로운 노인들을 직접 찾아 문안 순찰하며 범죄피해 예방 하고, 건강상태를 확인해 자녀들에게 연락을 취하는 등 부모 자식 간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일(금) 오후에는 관내 쓸쓸히 거주하는 독거노인 A씨(여, 70대)의 헤어진 가족이 있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적극적으로 가족을 찾아 상봉(사진)하게 하는 따뜻한 감성 치안을 펼쳐 지역 주민들로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A노인은 5남매 중 맏딸로 태어나 구리·남양주 일대에서 홀로 생계를 유지하며 힘들게 지내왔고, 울타리 순찰 중에 항상 가족을 만나고 싶었던 안타까운 사정을 들은 경찰이 이를 해결 하기위해 가족 찾기에 나섰다.
며칠 간의 적극적인 가족 찾기에 나선 결과 전남 해남에 A노인의 동생이 살고 있는 것을 찾아 낸 경찰은 해남서의 공조를 통해 동생과 연락을 취해 A노인의 소식을 전했고,
또한 경기 부천에 노모(90대)를 부양하는 막내 동생(여, 60대)에게도 A노인의 소식을 전해 2 .7(금) 오후 구리서 인창 지구대에서 40여 년간 떨어져 지냈던 가족의 상봉을 극적으로 이끌어 냈다.
A노인의 가족들은 “언니의 생사를 모르고 가슴속에 파묻고 살아왔는데 이렇게 경찰관의 도움으로 어머니의 한을 풀어주었다”며 깊은 감사의 인사를 하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고, A노인은 요양원에 있는 노모와 다른 형제자매들을 만나겠다.고 말했다.
경찰관계자는 앞으로 현대 시대에 소외 된 노인들에 대해 1회성 돌봄으로 끝내지 않고 사회적 약자를 직접 찾아 꾸준한 도움과 어려움을 해결하는 “울타리치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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