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부경찰서 형사과는 2017. 3. 10일 생후 55일 된 아들을 유기해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 된 실종아동의 아버지 A씨(60대)를 대전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 2010. 5. 5일 집에서 아이를 안고 나와 밤 9시경 대전역 대합실에서 처음 보는 50대 여성에게 건네주며 유기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구속기간 만료에 따라 A씨를 검찰에 송치한 후에도, 사건의 정확한 진실 규명을 위해 검찰과 합동으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보육시설 탐문, 출생 신고자 확인, 유전자 대조 등을 통해 실종 아동의 소재 파악에 주력할 계획이다.
경찰관계자는 이번 사건을 수사하면서 7년 전 사건으로 수사 단서가 없어 힘들었다.며 관계기관에서는 ‘취학 전 예비소집 미응소 아동 경찰 통보’외 일정기간을 정해 미취학 아동의 소재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도록 하는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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