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경찰서(서장; 김충환)는 10일(금) 남양주시 정신건강증진센터와 함께 트라우마, 스트레스, 우울지수 측정 이동 상담소를 운영했다.
‘딱풀 상담소’는 ‘스트레스가 딱 풀리는 상담소’라는 의미로, 남양주경찰서 청문감사관실에서 인권증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행 중이며, 경찰관을 대상으로 자율신경검사기기(max-pulse)를 활용해 강력사건 처리 중 발생할 수 있는 트라우마, 교대근무로 인한 불규칙한 생활에서 비롯되는 스트레스‧우울지수 등을 측정하고, 이로 인한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 위험 등을 검진한다.
남양주 경찰서에 형사과에 근무하는 A경위는 경찰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고 스트레스는 심혈관계 질병의 주범이라며 이번 ‘딱풀 상담소’는 밤샘근무와 스트레스 등으로 몸과 마음이 무거운 가운데 청량제 같은 시간이었다.“고 밝혔고
민원실에 근무하는 B경장은 내가 느끼고 있는 것보다 내 몸이 더 스트레스 받고 있다는 점에 놀랐다. 평소 스트레스 관리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김충환 서장은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인만큼 개인의 스트레스 관리는 물론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며 “경찰관의 스트레스는 팀‧조 체제로 근무하는 동료 경찰관, 주민 치안활동의 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경찰관인권 증진에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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