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서북소방서(서장; 김봉식)는 구급대원들이 폭언과 폭행을 당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과 관련, 폭행사건을 근절시키기 위해 강력하게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달 31일 01시 38분경 주취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이 폭행 및 폭언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성정동에서 의식이 없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이 A씨(60대, 남)를 병원으로 이송하는 구급 차 안에서 환자 의식 평가 실시 하던 도중 벌어졌으며, 용의자는 구급대원의 목 가격 및 욕설 혐의를 받고 있다.
이처럼 대부분의 구급대원 폭행사례를 보면 ▲‘구급차가 왜 이렇게 늦게 도착 했냐’며 폭언을 일삼는 경우와 ▲만취한 시민이 이유 없이 폭행과 폭언을 일삼는 경우, 그리고 ▲보호자가 흥분해 폭언을 일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서북소방서는 정당한 이유 없이 구급대원을 폭행 하는 등 정당한 이유 없이 소방 활동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소방기본법 제50조에 의해 5년 이하의 징역, 3천만원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도록 규정 된 관계법령을 철저하게 적용할 방침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119구급대원들에게 폭행 대응 매뉴얼 통한 폭행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예상치 못한 주취자의 폭행에는 속수무책인 경우가 많다"며 "
안전을 위해 24시간 현장을 뛰고 있는 구급대원의 말 못할 속앓이를 해소하고 사기진작을 위해 앞으로는 법에 따라 엄정히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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