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해양경비안전서(서장: 서승진)는 해상안전을 위협하는 주취운항 행위를 근절하고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4월 7일까지 홍보·계도기간을 거쳐 4월 8일부터 5월 7일까지 한 달간 ‘음주운항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육상에서는 음주단속 기준이 혈중알콜농도 0.05%인 반면 해상에서는 0.03%로 강화 된 기준이 적용되며, 위반 시 5톤 이상의 선박은 형사처벌을, 5톤 미만의 선박은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지난해 4월에는 동구 일산해수욕장에서 혈중알콜농도 0.04%의 상태로 수상레저기구를 운항한 K씨가 순찰 중이던 해경안전센터에 적발되는 등 최근 3년간 울산지역 선박 음주운항 단속건수는 총 5건에 이르고 있다.
이번 특별단속은 출입항 어선뿐만 아니라 활동이 증가하는 수상레저기구, 낚시어선, 유선, 지그재그로 운항해 음주운항이 의심되는 선박 등을 대상으로 강력하게 실시될 예정이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이번 특별단속의 목적이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인 만큼 법질서 준수와 함께 의심선박 발견시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하며, 홍보·계도활동과 단속을 통해 안전한 해상교통질서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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