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학생교육원(원장: 백성윤)은 4월 7일(금) 언양중학교를 시작으로, ‘안전체험관’을 중학교까지 확대해 상시 개방한다.
2016년 6월 안전체험관 개관 이후 5,000여 명의 학생들이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수료하였으며, 2017년에는 중학교까지 체험기회를 확대하여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금요일 15:00∼17:00까지 안전체험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10개교를 대상으로 20회에 걸쳐 764명이 교육에 참여할 것이며, 향후 전 중학교를 대상으로 적극 홍보하고 차량 지원 등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전체험관의 부지는 554㎡로 8개의 체험시설로 이뤄져 있으며, 1층에는 지진발생시 행동요령과 규모 3.5∼7.5까지 느낄 수 있는 지진체험장, 소화기 사용 숙달을 위한 소화기체험장, 화재대피 체험장, 차량전복 체험을 할 수 있는 교통안전 체험장, 세월호 사건을 테마로 한 구명조끼 착용법과 구명뗏목을 활용해 생존법을 익히는 해상안전체험장, 울산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화학/방사능 체험장이 있으며, 2층에는 영상관과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체험장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부도 울산학생교육원을 활용해 소규모 안전체험시설을 설치하고 수련활동과 연계하여 운영하는 안전체험관을 우수사례로 선정하고 타 시도에 권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성윤 원장은 “최근 경주지역의 잇따른 지진발생 등으로 위기 대처능력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안전체험 활동이 각종 사고로부터 자신과 타인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체험학습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학교안전교육 7대 표준안과 연계하여 구축한 안전체험관을 더 많은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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