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청장; 이재열) 수사과는 지난 4. 17일 공식 선거운동 개시 이후 대선 후보자의 현수막 철거‧훼손사건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이들 행위를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로 간주하고 엄정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울산지역에서 총 10건의 벽보‧현수막 훼손사건이 발생했으며, 경찰은 이중 6건을 검거하고 4건을 수사 중이다
이와 관련 경찰은 ♦지난 4. 25(화) 14:10경 남구 무거동 삼호 2교 공공 게시판 내에 남구선관위에서 설치한 ‘사전투표소 설치 공고문’ 을 손으로 뜯어내는 방법으로 훼손한 A씨(여, 50대)를 발생 6시간만에 검거한 것을 비롯
♦4. 18일 13:20경 울주군 온양읍 동양마트 주차장 앞 게시돼있던 유승민 후보 현수막의 연결 끈을 잘라 훼손‧철거한 B씨(여, 50대) 검거 ♦4. 20일 15:28경 중구 중앙시장 입구에 설치 된 문재인 후보 현수막을 훼손한 C씨(70대) 검거,
♦4. 21일 23:33경 남구 야음동 도산도서관 앞 건물 벽면에 게시돼 있던 선거벽보(전체)를 양손으로 뜯어내 훼손한 D씨(50대) 검거 ♦4. 24일 11:15경 남구 신정동 삼봉파크 앞 철제 휀스에 설치 된 선거벽보(전체)를 절단. 훼손한 E씨(여, 60대) 검거하는 등 총 5명을 공직선거법위반으로 검거했다.
경찰관계자는 앞으로 남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선거 벽보‧현수막 훼손‧철거 사례가 더욱 빈발할 것으로 판단, 훼손사건 발생 즉시 수사전담반을 투입, 범인에 대해 끝까지 추적‧검거하는 한편, 범행 취약시간대 지구대‧형사기동 순찰 강화 등 예방활동을 병행하며 범행을 원천 차단할 예정이라며
공직선거법에는 정당한 사유 없이 첩부된 선전벽보 등을 훼손하거나 철거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400만원 이하 벌금형에 해당하는 명백한 범죄행위로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울산시민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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