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동남소방서(서장; 송원규)는 지난 26일과 27일 석가탄신일을 맞아 많은 방문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화재 위험성이 높은 광덕사 등 관내 전통사찰 2개소에 대해 소방서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사찰 주변의 화재취약요인 제거, 무단 소각행위 금지 등 화재예방을 당부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사찰 안전시설 실태조사, 화재 등 긴급 상황 시 피난 대책 등에 대한 지도 및 촛불사용과 연등 등 화재위험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실시된 것으로, 최근 사찰 화재 피해 사례를 전파함으로써 관계자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최근 사찰 화재 피해 사례를 보면 2015년 7월 서울 성북구 돈암동 소재 방생선원 사찰에서 화재가 발생해 2억30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2014년 4월에는 경남 양산 몽연리 사찰에서 화재가 발생해 50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사례가 있다.
또한 전통사찰은 주로 소방서와 멀리 떨어진 산중에 위치해 있고 소화기 외의 소방시설이 부족해 화재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사찰 관계인의 화재예방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관서장이 직접 전통사찰에 대한 현지지도를 실시했다
송원규 서장은 “전통사찰은 화재발생 시 급격한 연소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목조건물이기에 화재예방과 신속한 대응능력 태세 확립을 통해 우리의 전통사찰을 보존하고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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