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경찰서(서장; 정성채) 효성지구대는 위치가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자살기도 신고를 접수하고 신속하게 현장출동 및 수색으로 자살기도자가 거주하는 정확한 위치를 알아낸 뒤 현관문 위에 목을매 사경을 헤메던 자살기도자를 발견하고 신속하게 줄을 끊고 기도를 확보해 극적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조했다.
효성지구대는 5. 8(월) 03:18경 자살기도자로부터 ‘20층이다. 목줄을 가지고 있다. 자살하려고 한다’는 119로부터의 공조요청을 받고 위치가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신고자의 행방을 찾기 위해 주변을 수색하던 중 신고 기지국 인근에 있는 아파트가 20층이라는 사실을 파악하고 그 중 심야시간에 유독 실내 조명이 켜져 있는 집을 특정하고 신속히 올라갔다.
유현진 경사와 장호덕 순경은 현관문 밖으로 들리는 신음소리에 자살기도자가 내부에 있음을 판단하고 즉시 현관문을 개방했고 뒤이어 현관문 위 장쇠에 노끈으로 목을 맨 체 발버둥 치는 자살기도자를 발견. 신속히 줄을 끊고 바닥에 눕힌 후 호흡이 불안정한 자살기도자의 기도를 확보하고 호흡을 안정시켰다.
신고자는 오래전부터 시댁과의 갈등으로 우울증 치료를 받아오다가 이를 견디지 못하고 목숨을 끊으려고 결심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평소 관내 지리를 숙지한 경찰관의 명확한 판단과 신속한 구호조치로 생명을 구했다
김대식 효성지구대장은 “자칫 몇초만 늦었어도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경찰관의 신속한 출동과 현명한 판단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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