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 경찰서(서장: 박재구)는 17일 오후. 자녀를 납치 했다고 몸값을 요구하며 피해자 H씨(50대,여)로부터 1차 현금 2천만원을 전달 받고, 재차 2천만원을 요구하며 접선장소에서 돈을 전달받으려던보이스피싱 사범 L씨(18세, 남, 말레이시아인)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검거 된 L씨는 지난 5월 9일 입국해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에 가담, 5월 16일 오후 2시30분경 피해자 A씨에게 아들이 납치했으니 돈을 인출해오라, 그렇지 않으면 장기를 적출해 팔아버리겠다고 속이고 협박해 현금 2,750만원을 교부 받아 도주하고
5월 17일 12시30분경에도 자녀를 납치했다.고 속이고 몸값을 요구하며 오후 1시20분경 피해자 H씨를 부산남구 문현동 소재 모 초등교 후문으로 유인해 현금 2천만원을 건네받고, 재차 현금 2천만원을 가지고 같은 학교 정문 앞으로 오라고 유인했다.
가야지구대는 피해자의 여동생으로부터 112신고를 받고 오후 4시경 접선장소에서 피해자가 지구대에서 미리 준비한 종이가 든 가짜 돈 봉투를 건네자 이를 받아 가방에 넣고 도주하는 L씨를 검거. 긴급체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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