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경찰청(청장: 허영범) 형사과 폭력계(계장: 권유현)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회사 사업권과 추진 중인 피해자 소유 토지를 뺏기 위해 영화 ‘친구’로 소개가 된 유명 조직폭력배로 행세하며 피해자와 가족 등을 상대로 협박한 A씨(30대) 등 4명을 검거, “사기 및 공갈(사인부정사용)”혐의로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40대), C씨(30대), D씨(40대) 등 4명은 모 지역주택조합 사업권을 소유한 개발 대행사 대표 및 직원과 지인들로
A씨와 B씨는 지난해 4월 동래구 온천동 소재 회사내에서 지역주택조합 사업이 부진하자 사업권(약 300억원 상당)을 소유한 회사의 주식을 취득하기 위해 회사 대표와 대주주에게 사업을 정상궤도로 올리기 위해서는 주식 명의를 A씨로 잠시 변경해 새로운 투자자를 모집하자며 속이고 인감도장 등을 교부 받아 약속과 달리 C씨에게 주식을 매매한 것처럼 허위 계약서를 위조해 회사 대표 명의를 변경하는 방법으로 개발 회사를 뺏는 등 주식 2억6천만원 상당을 편취하고,
A씨와 D씨는 지난해 1월 회사내에서 개발 회사 대표인 피해자의 허락 없이 투자자를 모집해 ‘금전투자 및 이행각서’ 금전유치자 란에 피해자의 명의 도용과 인장을 부정사용 및 행사를 한 혐의를 받고있다.
또 A씨와 B씨는 지난해 5월 27일 오후 11시28분경 개발회사의 주식과 대표이사 명의를 변경하는 방법으로 회사를 뺏었으나, 지역주택조합 사업 추진 토지 중 피해자의 명의로 돼 있는 2,500평(약 30억원 상당)의 토지가 사업상 필수 요건으로 속하자 해당 토지를 뺏기 위해 피해자에게 연락해 자신을 친구 영화의 소제가 된 실존인물이라고 속이고 2회에 걸쳐 피해자와 가족에게 위해를 가할 듯이 협박하며 약 30억원 상당의 토지를 뺏으려고 했으나, 피해자가 가족과 함께 주거지에서 피신해 미수에 그치기도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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