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자율방재단과 강원도 인제군 자율방재단이 상호 업무협약을 채결했다.
울산 중구청은 22일 오전. 청사 2층 중회의실에서 중구 지역자율방재단과 강원도 인제군 지역자율방재단 간의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정성일 중구 지역자율방재단장과 정영식 강원도 인제군 지역자율방재단장 등 자율방재단원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자율방재단 간의 대형 재난 발생 시 상호협력해 신속한 인명구조와 주민대피유도, 교통통제, 통신연락, 응급구조와 수습복구활동을 통해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양 지역의 자율방재단은 기후변화 등에 따른 대형재난으로 상호 자치단체의 지원 필요 시 적극 지원하고, 재난 수습복구를 위한 인력과 장비의 지원 요청이 있을 때에는 상호 임무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범위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 이후 강원도 인제군 자율방재단은 중구피해지역 복구현장인 태화시장 복구상황을 현장답사하고, 태화강대공원을 둘러봤으며, 혁신도시 내 위치한 국가재난안전연구원을 방문해 재난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중구청 관계자는 "대형 재난 발생 시 지역자율방재단의 신속한 활동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인제군과의 상호 업무협약을 통해 필요 시 즉각적이고, 적극적으로 서로를 도울 수 있는 길이 열려 재난 대응이 한층 수월해 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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