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은 지난해 11월 전남 해남에서 고병원성 AI가 최초 발생한 이후 5월 13일 전국 방역대 및 이동제한이 해제될 때까지 고병원성AI와 구제역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음에 따라 ‘AI․구제역 없는 청정 울주’를 선포했다.
울주군은 적극적인 방역활동으로 거점소독장소, 이동통제초소 운영, 방역물품 구입, 예방적 살처분 보상 등에 총13억 6,200만원(국·시비 2억 8,800만원, 군비 10억 7,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또 한 차량과 운전자를 통한 질병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7일 서울산IC 거점소독장소 운영을 시작으로 총8개소의 거점소독장소 및 이동통제초소를 운영하며 연인원 7,320명(공무원840, 민간6,480)이 근무해 소독업무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철새로부터 고병원성AI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해 주2회 철새도래지 소독을 실시하고 매주 수요일‘일제소독의 날’에 축협 공동방제단 5개단을 동원해 영세사육농가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추진에 최선을 다했고.
질병발생요인 사전제거를 위한 선제적 방역조치로 자율방역이 어려운 소규모 가금류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해(총1,205농가 20,597수)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고병원성AI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 큰 성과를 거뒀다.
또한, 구제역 예방을 위해 올해 2월 9일부터 12일까지 총 4일간 1,638농가 29,296두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완료해 구제역에 대한 면역 형성으로 고병원성AI와 함께 단 한건의 구제역 발생이 없는‘가축질병 청정 울주군’을 지켜냈다.
방역추진기간 중 생석회 40톤, 소독약품 8톤, 양계 면역증강제 21톤 등을 배부하며 적극적으로 행정 지원했으며, 이와 함께 법규 미준수 농가에 대한 행정처분 등 징벌적 처분을 강화해 방역에 대한 농가 책임의식 함양에 최선을 다했다.
군 관계자는 전국 이동제한이 해제됐지만 울주군은 특별방역기간 종료 5월 말까지 AI․구제역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서울산IC 거점소독장소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청정 울주 사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추후 축산차량의 상시 소독이 가능한 거점소독세척시설 1개소를 건립해 주변지역 가축질병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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