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해양경비안전서(서장: 서승진)는 지난 27일 오륙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선박 승선원 9명을 전원 구조한 유자망 어선 이상줄 선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상줄 선장은 5월 27일 오전 9시 36분경 오륙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D호(거제선적, 멸치유자망, 9.77톤, 9명 승선)가 그물을 끌어올리는 과정에서 중심을 잃고 전복된 것을 인근 해상에서 발견하고 울산해경에 전화신고 및 인근 조업선들에게 사고 상황을 알리면서 사고 현장으로 접근해 해상에 표류 중이던 D호 선원 9명 전원을 구조했다.
서승진 서장은 29일 오전. 부산시 기장군 일광면 소재 기장 수협을 직접 방문, 이상줄 선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의로운 구조 활동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상줄 선장은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사고 상황을 목격한 후 현장에 접근하는 과정에서 바다에 흩어진 D호 그물이 많아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인명구조가 우선이었다. 며 당시를 회상한 뒤 승선원 전부 구조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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