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염포초등학교(교장: 이영점)는 6월 7일~8일 5~6학년을 대상으로 2시간 동안 학교폭력 ‘방관자’ 집단이 피해자의 ‘방어자’로 전환될 수 있도록 ‘굿네이버스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굿네이버스 울산지부 소속 강사 8명이 5, 6학년 각 학급을 방문해 애니메이션 그림자극, 가면 연극 등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활용하고, 토론과 역할극 등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활동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학교폭력의 사례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학교폭력에 대처하는 올바른 방법과 예방방법 등을 학생들에게 교육했다.
특히 공감 능력 향상을 위한 인성교육 방안으로 다름의 차이를 이해하는 1단계, 38명의 방관자로 인해 목숨을 잃은 제노비스 사건 및 단 1명의 방어자로 인해 친구의 생명을 살린 이야기 등을 통해 집단 따돌림 상황에서 자신의 역할을 성찰하는 2단계, 방어자로 전환을 다짐하는 3단계의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졌다.
김주연 학생은 “굿네이버스 강사 선생님의 설명 덕분에 학교폭력에 대처하는 방법과 예방 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알 수 있었다. 학교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학교폭력이 발생하였을 때에는 방관자가 아니라 방어자로서 행동해야겠다.”고 굿네이버스 학교폭력예방교육의 소감을 밝혔다.
이영점 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염포초등학교 학생들이 생각의 차이와 다름의 차이를 인정. 다른 친구들을 이해하길 바라며, 학교폭력 상황에서 방관자가 아닌 방어자로서 해야 할 일을 잘 알고 실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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