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해양경비안전서(서장 서승진)는 해양오염사고에 취약한 부선 및 예인선을 대상으로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3주간을 예·부선 해양오염 예방 기간을 설정하고 점검활동을 강화한다.
2012년~2016년까지 최근 5년간 울산관내 선박에서 발생한 오염사고 총 98건 가운데 22건이 예인선 및 부선에서 발생한 오염사고로 전체 사고의 22%가량 차지하고 있다.
특히 부선의 경우 자력으로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이 없어 다른 선박에 의해 끌려 이동하는 선박으로 자력항해능력이 있는 선박에 비해 안전관리에 취약한 실정이다.
이에 울산해경은 관내 예·부선 해양오염예방점검을 실시해 해양오염방지설비의 관리 실태 및 선박에서의 오염물질 적법처리 여부 등을 확인해 미흡한 사항에 대해 개선과 시정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잠수펌프 등을 이용한 고의적인 오염물질 배출에 대해서는 관련규정에 따라 엄중하게 처리할 방침이다.
서승진 서장은 “해양종사자 스스로가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해양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예방관리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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