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경찰청(청장; 이기창) 국제범죄수사대는 취업 비자 등으로 입국해 인천 일대에서 외국인 근로자로 근무하면서 17. 4월 ~ 5월경까지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마약을 거래하고 투약한 태국 국적의 판매책 3명, 투약자 1명을 현장에서 검거하고 이들 모두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전원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마약 판매책 A씨(20대, 남)는 17. 4월 ~ 5월말까지 인천에 거주하고 있는 판매책 B씨(20대,남)와 판매책 C씨(30대,여)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인 메트암페타민(속칭 필로폰) 약 13g(1g 100만원, 1,300만원 상당)을 3차례에 걸쳐 판매했으며, 판매책들은 마사지업소에서 일하는 종업원 등에게 0.1g당 현금 10만원을 받고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모두 인천 일대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들로 자신이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을 투약기구에 넣고 번갈아가며 투약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국제범죄수사대는 안마시술소에서 근무하는 태국인 C씨가 마약을 거래하고 투약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검거한 뒤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마약을 구입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판매책 A씨 등 2명을 유인, 현장에서 추가로 검거했다.
또한 마약 중간 판매책 등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방안에서 마약을 투약 중이던 태국인 D씨(20대, 남)를 발견. 현장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검거 현장에서 메트암페타민 9.3g, 판매대금 101만원, 흡입 ․투약기구 3개, 전자 저울 2개, 유리관, 빨대 등 총 27점을 압수하고 증거를 확보했다.
수사결과 마사지업소에서 일하는 태국인 C씨가 지인을 통해 알게 된 상선 판매책 A씨에게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은밀히 마약을 구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 중간 판매책인 B씨와 연결, 약속 장소를 정해 현장에서 1g당 현금 100만원을 주고 구입했으며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채팅방을 사용했고 현금으로만 거래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 된 상선 제조․판매책 및 투약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확대 수사 중이며 관련성이 파악되는 자들은 끝까지 밝혀 검거할 예정이다
광주경찰청 한희주 국제범죄수사대장은 최근 국제교류 증가 및 인터넷·SNS 등 통신망 발달로 인해 마약류 유통이 기존 중독자에서 일반인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어 온․오프라인상 마약유통을 집중 단속하며 일반계층으로 마약류가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고 특히 외국인 밀집 지역 내 유통사범 집중단속으로 해외 마약류의 국내 유통차단에 주력해 마약 청정국의 지위를 유지 하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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