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위지면서 저녁에 아이들과 공원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는데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때마다 누가 엿보거나 나쁜짓을 당할까봐 이용하기가 불안불안하고 무서웠는데...
공중화장실 입구에 비상벨을 설치하고 난 후 경찰서112와 연결돼 음성 인식이 가능한 비상벨이 설치(17.5.18) 되고 난 뒤로부터는 소리만 크게 지르면 경찰이 출동할 수 있고, 왠지 남자들도 여자들의 눈치를 보며 더욱 조심하는 것 같아 안심이 되네요...
“포항시 남구 오천읍 거주 30대, 주부”
경북지방경찰청(청장; 박화진)은 관리소홀로 인해 강력범죄 및 청소년 탈선 등 우범지역으로 전락되고 있는 도시공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를 통한 방범시설 보완 등으로 안전하고 편안한 도민의 휴식공간으로 치안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란 방치된 공터, 좁고 어두운 골목 등 취약지역의 디자인과 방범시설 등 환경을 개선해 범행 기회를 심리적․물리적으로 차단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심리적 안전감을 주는환경디자인으로 CCTV, 비상벨, 방범등, 벽화 등이 이에 해당된다.
이에 경찰은 도시공원의 현장 맞춤형 치안대책으로 지난 6월 1일부터 5일간 집중관리가 필요한 경북도 내 842개소 도시공원에 대한 CCTV․보안등 등 방범시설 설치 기준으로 범죄예방진단을 통해 위험(RED, 22개소)․주의(YELLOW, 101개소)․안심(GREEN, 719개소) 3등급으로 분류하고
취약등급(위험․주의) 공원에 대한 시기․계절별 순찰선을 조정하고 112순찰차 및 형기차 연계순찰과 위험공원은 수색에 준해 점검하고 자율방범순찰대 등 협업단체를 최대 활용해 취약시간대 선택과 집중적인 가시적 합동순찰을 실시하며
수요자 중심의 주민 밀착용 치안활동을 위해 지구대와 파출소 지역경찰관을 ‘1인 1공원제’로 담당을 지정. 주민들과 함께 공감하고 참여하는 도시공원 안전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문안순찰을 활용해 공원 내 노숙자와 주취자들의 불안감 조성행위 등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과 비행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선도활동과 함께 유해환경업소를 집중단속하는 등 형사활동을 강화하고
외국인 범죄예방을 위해 외국인자율방범순찰대․유학생치안봉사대 등 외국인 협력단체와 합동으로 외국인 밀집지역내 공원을 연계한 순찰활동으로 주민불안감을 해소하는 등 공원범죄 예방을 위해 외사․형사․여성청소년 등 모든 기능이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범죄․사고 우려 도시공원 CCTV․비상벨 설치 의무에 따라 지자체․의회․주민대표 등이 참여하는 범죄예방간담회를 개최하고범죄예방협의체와 범죄예방진단 및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성폭력 등 강력범죄에 노출된 도시공원에 방범시설을 보완하면서
특히, 성폭력이 우려되는 공원 내 공중화장실에 대하여 신고자와 CCTV통합관제센터가 연결된 시스템으로 신고자의 현장상황을 정확히 인식하고 양방향 음성으로 소통이 가능한 CCTV일체형 비상벨 설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경찰청 경성호 생활안전과장은 범죄예방진단 결과에 따른 환경개선을 위해 음식물쓰레기 등 오물투기 단속과 제초작업 등 공원지역 생활환경 정비와 예산이 소요되는 CCTV․비상벨 등 방범시설 설치를 위한 자자체 등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며
범죄 및 탈선 우범지대로 전락되고 있는 도시공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순찰을 강화하고 범죄예방진단을 통한 취약요소의 지자체 협업으로 방범시설을 강화해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주민들에게 돌려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항 문덕 공원 공중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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