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해양경비안전서(서장: 서승진)는 13일 오후, 청사 3층 중회의실에서 울산시청 등 관계기관 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내습기 대비 해상수난구호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매년 태풍내습기(6~10월)에 강풍과 너울성파도, 집중호우 등이 동반된 태풍의 영향으로 침몰, 전복, 실종 등 해양사고 발생 개연성이 높아짐에 따라 해양사고 예방과 사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은 2016년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내륙에 많은 피해가 발생했고, 울산해역의 경우 대형 유조선 항행이 많아 태풍 내습 전 선박 사전 대피 등 관계기관 협조가 매우 중요한 곳이다.
최근 3년간 우리나라에 내습한 태풍의 빈도는 3.3회로 월별로는 7월 5회(50%), 8월 2회(20%)로 7~8월에 집중되고 있으며 올해 기상청에서는 예년과 같이 평균 2개 정도가 국내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태풍내습시 항포구 순찰강화 및 선박 피항 등을 통해 태풍피해를 최소화 할 방침”이라며 해양종사자와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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