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경찰서(서장; 정성채) 효성지구대(대장: 김대식)는 지난 6. 1일부터 작전2동 안심마을 만들기를 추진하면서 30년 이상 이웃 폭행과 다툼, 악취, 늦은 밤 불안한 여성 귀가 등으로 주민 마음에 응어리로 남아 있던 고질적 범죄취약지 해결을 위해 화분경찰대를 투입했다.
경찰은 작전2동 가현길에 약10여평 공터에 30년 이상 이웃주민들이 버린 쓰레기와 정화조 및 하수구에서 나는 악취 등 범죄 취약지로 인해, 매일 이웃간 폭행과 다툼, 불쾌감이 상존해 있고, 여성들이 밤늦게 귀가하려면 무서움부터 일어나는 지역에 지구대에서 가꾸고 만든 해바라기 100여본, 메리골드 50여본 식재한 것을 비롯, 경찰서와 지구대 보관 중이던 대형 화분을 총 출동시켰다
또 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북인천 새마을금고에서 중형 화분 10개, 버려진 빈 화분에 꽃을 식재한 화분 10개 등 화분 30여개를 투입, 인천서부준법지원센터와 함께 하수구 뚜껑 등을 덮어 악취를 해소시킨 결과 보름이 지난 지금까지 꽁초하나 버리지 않는 향기 나는 마을로 다시 태어나면서 30년이상 이웃다툼 등 응어리진 주민들의 숙원을 해소했다.
H빌라에 거주하는 90세 A할머니는 “내가 30년전에 쓰레기 때문에 이웃과 싸움을 했는데 그것이 아직도 가슴에 남아있다”며 쌈지돈으로 물조리를 구입해 새벽 4시가 되면 물을 주고 있다.고 말했고
前 통장 B씨도 “내가 통장을 그만 둔 이유도 이 쓰레기 때문이었다”며 매일 화분을 정리정돈하고, 거름을 주고 있으며, I빌라에 거주하는 C씨는 “내가 무슨 죄를 지어가지고 이 동네에 살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한탄했는데, “세상이 개벽 된 느낌이다”며 기뻐하는 등 이제는 남녀노소 없이 화원에 모여 이웃간의 정다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언제든지 볼 수 있었다.
김대식 효성지구대장은 앞으로도 순찰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범죄취약지에 화원경찰대를 투입해 모든 주민들이 향기롭고 웃음짓는 다정한 이웃으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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