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청장; 김양제)은 6월 20일 시흥경찰서 회의실에서 인천지방경찰청(청장 ;박경민)과 광역공조체계 확립을 위한 관련기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올초 양 기관장의 범죄분위기 사전제압을 위한 협조강화 논의의 연장선상으로, 형사․여청․지역경찰 등 민생안전과 밀접한 기능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앞으로 형식적인 관할에 얽매이지 않고, 광역범죄․이동성 범죄 등에 총력대응 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인천은 경기남부지역의 김포, 부천, 시흥 3개 지자체와 맞닿아 있어, 사실상 동일한 생활권으로 볼 수 있으며 17년 현재 다른 지방경찰청과 공조했던 112신고 6,681건 중 인천경찰청이 19.4%나 차지하며, 인천청과 유기적 협력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우선 인접지역 인근 112신고의 경우 접수단계부터 적극 공조, 이동성 범죄, 치매노인, 실종신고 등 사건 초기단계부터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형사기능은 주요범죄의 동향 및 범죄수법 등을 공유하고, 강력범죄 발생 시 관할을 불문한 광역공조체제를 운영하며 지역경찰 등 민원신고 처리에 있어서도 최초 접수관서에서 우선 처리 후 관할지역으로 인계하는 등 국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기로 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인천과 경기도는 사실상 동일한 생활권이라고 봐도 무방한데도, 관할이 다르다는 이유로 지속적이고 신속한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간담회를 정례화해서, 하나의 조직처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국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경찰행정을 개선해 나 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공조사례)
♦경기남부경찰청 관내에서 신용카드 절도사건 발생 후, 인천지역 호텔에서 카드 승인 거절내역이 포착되자 신속한 공조 요청으로 인천경찰청 지역경찰에서 검문검색 후 용의자 신속 검거
♦인천지역에서 경기남부지역으로 전학한 학생이 이전학교와 맞짱을 제의, 兩지역 단체간 2차에 걸쳐 폭력사건이 발생하자 관련 기능 협조로 3차폭력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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